애플 본사 서비스 담당 임원,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애플 본사에서 AS를 총괄하는 고위 임원이 오는 21로 예정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정무위는 애플 아이폰의 AS 문제와 관련해 애플 본사 '애플 케어' 부문의 파렐 파하우디 시니어 디렉터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지난 5일 열린 정무위 국감에는 애플코리아 박정훈 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홍보업무에 한정돼 있어 별다른 답변을 듣지 못했다. 때문에 정무위는 AS 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언급할 수 있는 증인을 재요청한 바 있다.
당초 정무위는 애플코리아 사장인 앤드류 세지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하지만 각 부서마다 고유의 업무를 전담하게 돼 있는 애플의 내부적인 사정에 따라 전 세계 아이폰 AS를 사실상 총괄하는 파렐 파아우디 디렉터가 참석하게 된 것이다.
애플이 국회 요청에 본사 임원급을 증인으로 출석하게 한 이유는 국내에서 벌어진 AS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다. 애플측은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애플의 AS 정책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공식적인 입장 표명에 나설 계획이다.
정무위는 애플의 AS 정책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과 다르다고 지적한 바 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품질보증기간 안에 기능 문제가 발생할 경우 제조사가 무상수리해주도록 돼 있지만 애플은 글로벌AS 정책에 따라 수리 대신 리퍼폰으로 교환해주는 방식을 국내에 적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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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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