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 "SC제일銀, 3천억 부동산 매각대금 사용처 밝혀야"

김도년 2010. 10. 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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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6년간 매각대금 총 35건 3003억..헐값 매각 의혹

- 유원일 의원 주장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SC제일은행이 최근 6년동안 총 35건의 소유 부동산을 3003억원에 매각한 것과 관련, 헐값 매각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원일 의원(창조한국당)이 11일 국정감사를 앞두고 SC제일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 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 6월까지 6년동안 총 35건의 소유 부동산을 3003억5900만원에 매각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73개 점포 신설에 820억원, 56개 점포 이전에 330억원을 투자했고, 전산, 증권사 설립, 브랜딩 사업 투자금에 2452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점포 신설과 이전 임차보증금으로 1040억원을 썼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유 의원은 "SC제일은행의 투자 내역에 대한 소명 자료가 불충분하다"며 "어떤 점포를 신설하고 이전하는데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기타투자사업(전산, 증권사 설립, 브랜딩 사업 외)의 구체적인 투자 내역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 의원은 "시가 230억원하던 개포동지점과 110억원 상당의 등촌동지점을 헐값에 감정한 이유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C제일은행은 `보유부동산 매각 현황` 자료에서 지난해 10월19일 매각된 개포동지점을 93억원에 감정평가해 95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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