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술 취한 경기교육"..최근 4년간 징계교원 43% '음주 탓'

유명식 2010. 10.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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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유명식 기자 = 최근 4년간 징계를 받은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의 43%가 음주운전 때문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이상민 의원(자유선진·대전 유성)이 11일 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200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비리교원 575명을 적발, 18.6%인 107명을 중징계했다.

또 306명은 감봉, 견책 등 경징계했으며, 나머지 162명은 경고 처분했다.

징계유형별로 보면 음주운전이 247명(43%)으로 가장 많고, 쌀직불금 부당수령 64명, 금품수수 및 뇌물수수 51명, 전교조 불법집회 참가 30명, 성매매 및 성폭력 10명, 공금유용 및 횡령 10명, 간통 6명 등이다.

비리교원 10명 중 4명이 음주운전으로 징계를 받은 것이다.

음주운전 징계교원을 연도별로 보면 2007년 40명, 2008년 51명, 지난해 120명, 올해 36명 등이다.

이 의원은 "이 정도면 가히 술 취한 교육이라고 빗대도 별 할 말이 없을 것 같다"며 "매년 특별교육 등 조치가 있었어야 하는데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꼬집었다.

yeuj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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