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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교통편 성범죄 사건 매년 증가

송고시간2010-10-1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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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국감>국토해양위 유선호 의원
<2010 국감>국토해양위 유선호 의원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철도 교통편에서의 성범죄 사건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 유선호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철도 교통편에서 발생한 성추행, 성희롱 등의 성범죄 사건은 2008년 95건에서 2009년에는 112건으로 늘었다.

또 올 들어 9월까지는 143건으로 작년 한 해 동안 발생한 건수를 이미 넘어섰다.

이들 350건 가운데 98%인 342건의 범인이 검거돼 16명이 구속됐다.

철도교통 편에서의 강ㆍ절도, 폭력 사건은 2008년 286건, 2009년 456건, 올 1~9월 335건으로 전체 사건의 절반을 차지했다.

한편, 올 들어 9월까지 철도교통편에서 발생한 전체 범죄 723건 가운데 가장 많은 398건은 역내에서 적발됐고, 그다음이 경부선 120건, 지하철 전동차 내 116건, 호남선 22건으로 집계됐다.

열차 종류별로는 전동차 148건, 무궁화호 102건, KTX 50건, 새마을호 24건 순으로 나타났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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