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똑똑한 안경' 곧 출시..우려 목소리도

이현식 2012. 4. 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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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공상 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것처럼 이 스마트폰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척척 처리해 주는 안경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참 신기하긴 한데 세상이 정말 좋아지는 것인지는 좀 궁금하긴 합니다.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기자>구글이 내년에 출시할 걸로 예상되는 안경입니다.안경테에 초소형 스마트폰이 붙어있습니다.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눈앞에 날씨 정보, 길 안내 정보를 보여주고 보이는 그대로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가 하면, 친구와 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Hi, What's up?][Hey.][Hey.]'입는 컴퓨터', 헤드업 디스플레이, 현실 위에 각종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 등 다양한 기술들을 압축해 구현한 겁니다.일단은 신기해 보이지만, 이런 저런 우려도 나옵니다.길 가다가 여기저기 부딪혀 다칠 일이 늘게 생겼다는 패러디 동영상이 나왔는가 하면, 영화 속에서나 보던 일이 현실화되면서 권력이나 기업으로부터 개인정보를 지키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됩니다.[브리짓 캐리/IT전문기자 :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 지금은 서부 개척 시대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어떤 개인정보를 내보내고, 기업들이 그걸로 무엇을 할지 모릅니다.]기술의 발달로 세상 살기가 점점 더 편해지는 것인지, 사람 몸 속에 전자칩과 바코드를 심는 것 같은 두려운 미래가 한발 더 다가서는 것인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이현식 hyunsi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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