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비인후과 장비로 469회나 뇌·척추 수술"

박주연 2010. 10. 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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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보훈병원이 이비인후과 수술용 현미경으로 최근 5년간 뇌, 척추 수술을 469회나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병석 의원은 8일 국회에서 열린 국가보훈처·보훈복지의료공단 국정감사에서 "보훈병원의 의료장비 노후화가 심각하다"며 "심지어 신경외과용 수술 현미경이 없어 이비인후과 수술용 현미경으로 뇌·척추 수술을 한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구보훈병원은 최근 5년간 이비인후과용 수술 현미경으로 469회 뇌, 척추 수술을 실시했다.

또 부산보훈병원은 투시촬영기가 노후화돼 암 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광주보훈병원에서는 골밀도 측정기가 자주 고장나 2~3번의 재검을 해야 하는 사례가 빈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의료장비 개선 예산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보훈복지의료공단과 지방보훈병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76억원만 있으면 심각한 노후 장비를 교체할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예산을 줄여서라도 보훈병원에 대한 장비 교체를 우선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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