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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춘 의원 "水公 이사회 친정부인사 일색"

송고시간2010-10-07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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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기춘 의원(자료사진)
민주당 박기춘 의원(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윤석이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의 이사회가 친정부 인사 일색이어서 견제 기능 상실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회 국토해양위의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지난해 9월28일 수자원공사 이사회에서 4대강 사업 참여가 결정됐는 데, 이사회 구성이 친정부 성향 인사로 이뤄져 참여가 손쉽게 결정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1년이 지난 지금에도 재적인원 15명 가운데 사장, 부사장, 본부장 4명을 제외하고 한나라당 전략기획국장 출신의 상임 감사를 비롯해 사외 이사 8명 가운데 6명이 한나라당 공천 신청자, 대운하 자문교수 등으로 채워졌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수자원공사가 4대강 사업에 참여하고 부채 8조원 회수를 위한 택지개발사업을 강행하게 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라며 "견제와 감시가 실종된 공기업 수공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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