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수출 '부진'.. 올 목표대비 40% 달성 그쳐
최근 방산무기와 장비의 허술한 군납관리체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방산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위사업청은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올해 9월 말 현재 방산수출 규모는 6억500만 달러로 연간 목표 15억 달러 대비 40%를 달성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올해 방산수출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대규모 수출 추진 사업의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말까지 탄약 및 부품류 수출 가능 금액이 2억2000만 달러이고, K-9 자주포(호주, 이집트)와 다목적 군수지원함(필리핀) 등 장비류 계약 가능금액도 2억~5억 달러로, 연간 10억~13억 달러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방산 수출액은 11억6592만 달러였다.
방사청은 또 카자흐스탄(고속정), 인도네시아 및 폴란드(고등훈련기), 이라크(통신망) 등에서도 방산수출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K계열 장비의 잇따른 결함 문제에 대해 완성체계 위주의 시험평가로 결함사항의 조기발견이 제한된다는 판단에 따라 시험평가 범위를 부품→완성체계→체계연동까지 확대해 성능결함 문제의 사전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10일 군납 김치류에서 혐오물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업체에 가점(0.4점)을 부여해 우수 업체의 군납 참여를 확대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업체에 감점(-0.2~-1.0점)을 부여해 군납참여를 제한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Segye.com 인기뉴스]
◆ "지연이 음란 채팅? 닮은 사람일 뿐" 해명◆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호텔 주점서 소란◆ "비, 횡령혐의 포착"…진짜 '도망자' 되나◆ "이것도 일" 가수 지망생 2명에 성상납 강요◆ "국세청 하위직 37.9%, 뇌물유혹 경험"◆ 직장인 10명 중 8명 '가을 증후군' 겪는다◆ 월소득 17만원 기초수급자, 알고보니…13억 재산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짜로 연극ㆍ뮤지컬보기] [세계일보 수습ㆍ경력기자 모집]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톱 옆 일어난 살갗, 뜯어내면 안 되는 이유 [건강+]
- 20살 한국 여성이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올랐다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가해자 누나는 현직 여배우”…‘부산 20대女 추락사’ 유족 엄벌 호소
- “엄마 나 살고 싶어”…‘말없는 112신고’ 360여회, 알고보니
- 아이 보는데 내연남과 성관계한 母 ‘징역 8년’…같은 혐의 계부 ‘무죄’ 왜?
- 여친 성폭행 막던 남친 ‘11살 지능’ 영구장애…가해男 “징역 50년 과해”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