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수출 '부진'.. 올 목표대비 40% 달성 그쳐

2010. 10. 7. 13: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방산무기와 장비의 허술한 군납관리체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방산수출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위사업청은 7일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올해 9월 말 현재 방산수출 규모는 6억500만 달러로 연간 목표 15억 달러 대비 40%를 달성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올해 방산수출 실적이 부진한 이유에 대해 대규모 수출 추진 사업의 지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말까지 탄약 및 부품류 수출 가능 금액이 2억2000만 달러이고, K-9 자주포(호주, 이집트)와 다목적 군수지원함(필리핀) 등 장비류 계약 가능금액도 2억~5억 달러로, 연간 10억~13억 달러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방산 수출액은 11억6592만 달러였다.

방사청은 또 카자흐스탄(고속정), 인도네시아 및 폴란드(고등훈련기), 이라크(통신망) 등에서도 방산수출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방사청은 K계열 장비의 잇따른 결함 문제에 대해 완성체계 위주의 시험평가로 결함사항의 조기발견이 제한된다는 판단에 따라 시험평가 범위를 부품→완성체계→체계연동까지 확대해 성능결함 문제의 사전검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10일 군납 김치류에서 혐오물질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서는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업체에 가점(0.4점)을 부여해 우수 업체의 군납 참여를 확대하고, 식품위생법 위반업체에 감점(-0.2~-1.0점)을 부여해 군납참여를 제한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박병진 기자 worldpk@segye.com

[Segye.com 인기뉴스]

◆ "지연이 음란 채팅? 닮은 사람일 뿐" 해명◆ 한화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 호텔 주점서 소란◆ "비, 횡령혐의 포착"…진짜 '도망자' 되나◆ "이것도 일" 가수 지망생 2명에 성상납 강요◆ "국세청 하위직 37.9%, 뇌물유혹 경험"◆ 직장인 10명 중 8명 '가을 증후군' 겪는다◆ 월소득 17만원 기초수급자, 알고보니…13억 재산가?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짜로 연극ㆍ뮤지컬보기] [세계일보 수습ㆍ경력기자 모집]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