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청소년 신종플루 백신 "부족한 물량마저 폐기 중"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청소년이 사용할 수 있는 신종플루 백신이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보유하고 있는 백신도 유효기간이 도래해 폐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신종플루 백신 700만 도즈 중 청소년에게 사용할 수 있는 백신은 135만 도즈에 불과하다.
나머지 분량은 수은 성분을 포함한 치메로살 등이 함유돼 있어 18세 미만에게는 접종을 할 수 없다.
또 135만 도즈 분량은 작년 연말에 생산돼 그동안 사용되지 못한 채 유통기한 6개월을 연장해 보관해 왔다.
5일 한나라당 유재중 의원(보건복지위)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국감 자료에서 9월 3000도즈를 시작으로 10월 6만 도즈, 11월 44만 도즈, 12월 85만 도즈 분량이 폐기돼 올해 말까지 전량 소각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될 예정인 135만 도즈 분량은 금액으로 104억원에 해당한다.
문제는 청소년에게 접종할 수 있는 135만 도즈 분량도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계획돼 있어, 9월 한달 동안에만 성인 5만명이 접종받았다.
유재중 의원은 "보건당국이 신종플루의 위험성을 가볍게 보고 청소년들을 우선 접종 대상에서 제외시키면서 백신이 모두 폐기될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박소혜기자 fristar@newsishealt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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