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교과부, "영어유치원 273곳 성업 학원비 최고 월168만원"
국내에서 가장 비싼 영어유치원의 월 학원비는 16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영어유치원 수는 270여곳에 달했다.
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조전혁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영어학원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1일 기준으로 전국에 총 273곳의 영ㆍ유아 대상 영어학원이 영업 중이고 가장 비싼 곳은 월 학원비가 168만1,000원이다.
이 자료는 교과부가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학원법에 따라 등록돼 있는 영ㆍ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전수조사한 것이다. 학원법과 유아교육법상 공식적으로는 영어유치원이라는 용어를 쓸 수 없게 돼 있지만 통상 이들 기관을 영어유치원이라고 부른다.
서울 강남의 경우 S어학원의 월 학원비가 168만1,000원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는 등 23곳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곳이 월 100만원 이상의 학원비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 학원비가 168만1,000원이라면 연간 2,000만원이 넘는다는 얘기다. 서울을 제외하고 월 학원비가 100만원을 넘는 곳은 경기도 성남교육청 관할의 K어학원이 유일했다.
학원비가 가장 저렴한 곳은 경기도 성남의 또 다른 K어학원(월 6만원), 대전 서부교육청 관할 H학원(월 9만원), 경남 거제교육청 관할 Y학원(월 9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영어유치원은 서울(76곳)과 경기도(70곳)에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남 30곳, 부산 22곳, 충북에서 18곳을 운영 중이다. 서울의 경우 강남교육청 관할구역에 가장 많은 23곳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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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행경기자 sain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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