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전쟁기념관? ..오류기념관?
양길모 2010. 10. 4. 11:26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최근 5년간 전쟁기념관 오류전시물이 2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방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이 전쟁기념사업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호국선열의 사망일시, 최종계급이 잘못 기재되거나 좌우가 뒤바뀐 태극기가 전시되는 등 전쟁기념관 내 전시물의 오류가 심각한 수준이다.
전쟁기념관 전시실 김좌진 장군 흉상의 사망연도를 실제사망연도보다 10년이나 앞당겨졌으며 K-311차량을 전시하면서 그 앞에 다른 차량의 설명서, 시모노프카빈소총을 M1카빈소총으로 잘못 명시했다.
또한 60M 박격포의 경우 포다리와 포열을 엉뚱하게 조립해 전시했다가 관람객의 지적을 받았지만 그마저도 단번에 오류를 수정하지 못했다.
송영선 의원은 "최근 중국에서도 호국영웅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 전쟁기념관 전시물에서 이러한 치명적인 오류들이 발견된 것은 국가 위신 추락이며,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시에 앞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는 전시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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