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軍장비 총체적 부실..화생방 제독기도 불량

양길모 2010. 10. 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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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9자주포, K-21장갑차, 물새는 전투화에 이어

【서울=뉴시스】양길모 기자 = 8년 동안 연구를 통해 개발한 신형전투화의 불량에 이어 화생방 휴대용 제독기에도 하자가 발생해 전량회수 조치됐다.

4일 국회 국방위원회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에 따르면 생화학 테러가 발생하거나 주변 환경이 오염됐을 때 필수장비인 'KM11 휴대용 제독기'에 작동곤란, 성능미달 등 하자가 발생해 전량회수 조치됐다.

이 화생방제독기는 지난 1998년부터 2008까지 진우공업사라는 업체에서 수의계약에 의해 납품되다가 2009년 일반경쟁으로 전환해 호승기계에서 납품한 것이다.하지만 바뀐 업체(호승기계)에서 제작한 제독기는 호스의 압력이 떨어지거나 노즐 불량으로 제독액이 제대로 뿜어져 나오지 않았으며, 현재 원인조차 알 수 없는 상태다.

송영선 의원은 "군수물품의 규격화, 목록화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면대로 제작해도 제대로 된 성능이 발휘되지 못하는 불량제품이 발생하고 있다"며 "납품받은 군수품의 검증을 제3의 기관에 맡기지 않고, 산하기관에 맡기다 보니 제대로 된 검증과 보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dios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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