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슈]'산업비타민' 희토류 둘러싼 주문 쏟아져
【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최근 중국과 일본간 영토분쟁으로 떠오른 희토류를 확보하기 위한 대책 필요성이 제기됐다.
희토류의 전략광종 재지정이나 희소금속에 대한 수입 다변화 일환으로 북한과 교역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해법도 제시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지경부 국정감사를 통해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를 7대 전략광종으로 지정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최근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에서 보듯 희토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올해 제4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세울 때 희토류를 7대 전략광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6대 전략광종으로는 유연탄, 우라늄, 철광, 동, 아연, 니켈이 지정된 상태다. 희토류는 2004년 '제2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에는 포함됐지만 2007년 '제3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 수립시 전략광종에서는 제외됐다.
김 의원은 "당시 희토류가 전략광종에서 빠진 이유는 희토류를 많이 소비하는 브라운관 시장이 급속히 LCD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수입이 급감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최근 중국과 일본의 분쟁에서 보듯 희토류의 중요성이 재부각되고 있으며, 미국도 희토류 개발 지원법을 통과시키고 전략물자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중장기적으로 희소금속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수입선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특히 현정부 들어 급속히 냉각된 남북관계를 회복해 북한지역의 희소금속을 비롯한 광물자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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