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안내소 40%, 외국어? 모르는데요..
김지은 2010. 10. 4. 18:25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여행 안내소에서 외국어가 통하지 않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철우(55· 한나라당) 의원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318개 여행안내소 가운데 외국어가 전혀 안 되는 곳이 126개(39.6%)에 달한다고 밝혔다.
외국어별로는 러시아 안내가 불가능한 여행안내소가 313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어가 안 되는 곳 204개, 영어 180개, 일어 168개 순으로 나타났다. 일어,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이외의 언어를 안내하는 곳은 한 군데도 없었다.
올들어 8월까지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은 일본이 26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24만200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미국(5만6000명), 대만(3만8000명), 홍콩(2만1000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은 전년동기대비 50.8% 폭증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0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행 불편사항으로 언어소통을 꼽은 외래관광객이 하반기 56.1%, 상반기 57.7%에 이르렀다.
또 지역별로 외국어로 안내할 수 있는 여행안내소의 비율차이가 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외국어안내 보급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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