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치킨값 1만8천원.."가격 담합 의혹 있다"

2010. 10. 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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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서민 간식인 프라이드 치킨의 가격의 담합 의혹이 제기됐다.

5일 국회 정무위원회 민주당 이성남 의원은 "요새 치킨 한 마리 주문해서 먹으려면 기본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이 드는데 반해 치킨용 닭고기 9-10호의 9월말 현재 가격이 2985원"이라면서 "치킨의 판매가격이 원가와 상당히 차이가 남에도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들의 가격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거나 인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지배적 지위에 있다고 보여지는 소수의 프랜차이즈사업자들에 의해 치킨 가격이 좌지우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치킨 프랜차이즈 사업자의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을 계산한 결과, 총 200여개가 넘는 치킨 프랜차이즈사업자 중 또래오래, BBQ, 교촌, 굽네치킨, 오븐에 빠진 닭 등 상위 5개 사업자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6.88%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상위 10개 업체를 따질 경우, 시장점유율은 67.42%로 소수 2% 기업이 치킨 시장의 3분의2를 장악하고 있다.

그만큼 이들에 의해 제품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이의원의 설명이다.

그는 "업계내 치킨 값이 대동소이하게 움직이는 양상이 회원사간 가격 담합 때문이라는 지적은 몇 년째 끊이질 않는 핫이슈"라며 "공정위가 그동안 수많은 의혹제기에도 단 한 번도 치킨가격 담합 가격을 조사하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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