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국내 매출 1위의 치킨 프랜차이즈업체 BBQ가 외국산 닭고기를 국내산으로 허위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김훈 부장검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송파구의 BBQ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에 따르면 BBQ는 36.89㎏에 해당하는 미국산 치킨 원료를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브라질산 치킨 원료 153.89㎏을 국내산과 브라질산으로 이중 표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닭고기 부분육 중 모자라는 부분을 수입해 쓰면서 매장의 메뉴판 표기를 바로 교체하지 못해 생긴 실수라고 해명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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