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방 "국민, 천안함보고서 읽으면 납득할 것"

김선주 기자 2010. 9. 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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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선주기자]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14일 민군합동조사단이 발표한 천안함 최종보고서과 관련, "많은 분들이 책(보고서)을 다 읽지 않았는데 읽어 보면 충분히 납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이 왜 천안함 보고서를 믿지 않는다고 보느냐"는 이춘석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 "이미 사직서를 냈지만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란 적과 대치하는 상황인 만큼 쉽게 손을 털고 나갈 수 없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지만 할 일은 다 해 놓아야 하는 만큼 이제 국민이 결정할 일"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신학용 민주당 의원이 "감사원에서 12명은 형사처벌해야 한다는 감사결과를 내놨는데 국방부는 1명 정도 기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관련자 책임 문제는 사법적 판단을 통해 결정하고 추가적인 부분은 징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감사결과는 군(軍)의 상황을 고려해서 검토할 것"이라며 "본인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하려고 정확하게 규명하고 있는데 어제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은 정확한 게 아니라 언론의 추정치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보고서로 의혹이 해소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의혹을 100% 완벽하게 해소할 수는 없다"며 "북한에 가서 조사할 여건이 안 되서 우리 해역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자료로만 최대한 분석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황식 감사원장은 이 자리에서 "당시 감사결과를 보면 10여명 정도 형사책임의 소지가 있다는 직적접인 언급은 없었다"며 "다만 범죄 혐의가 명백하고 처벌을 피할 수 없는 경우 군사재판 조치를 취하라고 했을 뿐"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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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선주기자 ksj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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