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집값 더 떨어질 것"<무디스>

2010. 9. 7. 17:5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한국의 주택가격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약 10% 떨어졌지만 계속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이날 리서치자료를 통해 "주택시장의 하향조정이 중단기적으로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지난 10년간 주택시장 붐으로 가격이 급등해 가계의 주택구입 여력이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무디스는 이어 "가계의 부채가 많아 금리인상에 취약한 점도 추가적인 주택가격 하향 조정 압력을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또 국토해양부 통계를 인용해 올들어 지난 7월까지 한국의 주택 판매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3% 급락하고 7월 주택거래 실적은 작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블룸버그는 오는 9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인지를 놓고 1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나머지 4명은 동결을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changyong@yna.co.kr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