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동시접속 50만' 깰까

2010. 7. 27. 09: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일리노컷뉴스 지봉철 기자]

'내친김에 50만?'넥슨의 '메이플스토리'가 브레이크 고장 난 기관차처럼 연일 최다 동시접속자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지난 22일 신규직업 레지스탕스 공개 후 기존 최다 동시접속자 수 26만을 가볍게 돌파하더니 24일엔 마의 벽으로 불리는 30만을 돌파하고 여세를 몰아 40만까지 넘어섰다.

이로써 국내 게임업계의 최다 동시접속자 수 기록은 41만 6천명으로 늘어났다.게임계는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2년간의 지지부진한 흐름을 딛고 이같은 신기록을 작성한 데 대해 경악하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동시접속자 수가 떨어지는 다수 게임의 일반적 흐름을 뒤집었기 때문이다.

넥슨 스스로도 "어느정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인정한다.

이제 관심은 50만 돌파로 모아지고 있다. 9만명만 더하면 국내 시장에서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동시접속자 수 50만을 넘어서게 된다. 현재의 추세라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스타크래프트2'의 진짜 경쟁자는 '아키에이지'나 '테라'가 아닌 '메이플스토리'다"는 말도 나온다.

특히 '메이플스토리'는 방학에 유독 강하다. 이른바 '초딩효과'다.지난 2008년 12월 겨울방학엔 앞선 기록인 25만을 기록했다. 동접 41만의 내역만 봐도 초중고생 비율이 60%를 넘는다. 따라서 여름방학 시즌 신기록 퍼레이드는 '메이플스토리'만이 해낼 수 있다는 의견이 더 많다.

넥슨도 "50만 돌파는 몰라도 그 언저리까진 자신 있다"면서 "게이머들의 큰 호응속에 여기까지 왔으니 남은 기록들은 선물이란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자세다.

한편 동시접속자 수 50만 돌파의 큰 고비는 다음달 12일 업데이트 되는 '새로운 지원군'이라는 부제의 빅뱅 3탄 콘텐츠가 될 전망이다.

이 무렵까지 50만명 언저리까지 동시접속자 수가 이어진다면 말그대로 꿈의 기록인 동시접속자 수 50만명 돌파가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

국내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오한별 실장은 "한결같이 '메이플스토리'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유저분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이러한 놀라운 성과가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늘 새로운 모습의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janus@nocutnew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